1. 독서 습관에 대해
필자도 경험했지만 독서습관은 인간 본능과 맞지 않는 것이다.
습관이 되었다고 하지만 책을 잠시라도 놓으면 금방 사리지는 게 독서습관이다.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지성만이 무기다에서 말하듯이 책을 읽는 것은 인간이 지니고 있는 생존 욕구는 아니다.
하지만 뇌의 굶주림을 채워준다는 의미에서 생존 욕구에 가까울 수 있다고 했다.
일부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생존이라고 말하며 독서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다.
2. 독서에 대한 생각도 조금은 가볍게 할 필요가 있다.
독서는 시간을 내서 책상에 정자세로 앉아서 책을 읽는 거라기보다 틈틈이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탐험한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독서는 곧 공부하는 것이라고 무겁게 생각하지 말고 생각을 조금만 바꿔본다면 독서가 가볍게 다가올 수 있다.
독서를 게임에 비유하는 작가도 있다.
3.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하는 강박에서 벗어나라.
(물론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필요는 있다.)
내가 원하는 부분만 원하는 만큼 읽고 다음 책으로 넘어가도 좋다.
그 책을 다음에 다시 읽어도 좋고 못 읽어도 괜찮다.
책을 읽는데 정해진 규칙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4. 처음에는 속독보다 정독, 숙독해라
천권, 만권 읽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 권수에 너무 욕심내지 말고 한 권을 제대로 정독해보자.
5. 책을 꼭 읽고 싶은 상황에서 스스로 책 읽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 있다.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10권 정도 미리 사 놓는 것이다.
빌려보지 말고 사서 보라.
내가 돈을 쓴 곳에는 내 신경이 가게 되어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가성비 좋은 상품중에 책만 한 것이 있을까?
그래도 책값이 아깝다는 분들은 알라딘 중고매장과 알라딘 인터넷 서점에서 매달 발급되는 적립금을 이용해보자.
6. 전자책보다 종이책을 좋아하지만 전자책이 매우 요긴할 때가 있다.
병원이나 은행을 가면 약속했던 시간보다 대기시간이 매우 길어져서 정말 난감했던 적이 있다.
종이책을 한 권 정도 가지고 다니지만 이것마저 부족할 때는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전자책이 매우 유용하다.
전자책만 볼 수 있는 전용 단말기는 개인적으로 꼭 필요하지는 않은 거 같다.
7. 한 권을 다 읽고 다음 책을 읽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분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데
2권이상의 책을 동시다발적으로 읽는 것이다.
한 책을 읽다가 지루하면 읽은 데까지 표시해두고 관심이 가는 다음 책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의 독서법이기도 하다.
그 외 책을 읽고(인풋) 아웃풋(서평쓰기, 블로그에 읽은 책에 대해서 포스팅하기등)하는 습관도 좋고 눈으로 읽는 독서도 좋지만 손으로 하는 독서인 필사도 매우 유익하다.
끝으로, 좋은 책이란 나에게 좋을 때 의미가 있다.
의미나 가치는 남이 부여하는 게 아니라 내가 부여하는 것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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