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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도전 재방송 보러가기 무료 지난회 다시보기

by C-faith 2022. 10. 7.

드라마 정도전 재방송 보러가기 무료 지난회 다시보기

 

 

2014년 1월 4일부터 2014년 6월 29일까지 방영된 30번째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의 장년과 중년 시기를 중심으로 고려 말~조선 초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삼은 사극이다. MBC 드라마 《신돈》의 바로 뒤라 봐도 좋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방영했던 MBC 드라마 《기황후》의 뒷 시대에도 해당된다. 대략 공민왕 말년인 1374년부터 정도전이 이방원과의 다툼에서 패배해 최후를 맞는 1차 왕자의 난 시점인 1398년까지를 그려냈다.

그러다가 9월부터 시사교양국 파일럿 프로그램 《공소시효》의 정규 편성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사회의 어두운 면을 지나치게 강조한다는 이유로 편성이 불발되면서 글로벌 다큐멘터리가 그 시간을 채우게 되었다.

3년 만인 2017년 5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오전 11시에 UHD로 재방송되었다.



난세를 종식시키고 새 시대를 열어젖힌 '대(大)정치가' 삼봉 정도전!

14세기 후반, 고려...
권력은 수탈의 도구로 전락했고 뜻있는 자들이 떠난 묘당에 간신들의 권주가만 드높았다.
외적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고려를 침범해 왔고, 삶의 터전을 떠나 유망하는 백성의 행렬이 산천을 가득 메웠다.
희망이 발붙일 단 한 뱀의 공간도 없을 것 같던 그때...

선비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태산처럼 무겁게 아는 젊은이들이 있었다.
수신제가 하였으니 난세를 다스려 평천하의 도를 세우는 것이 자신들의 소임이라 믿었던 고려의 젊은 피 ...
바로, 후세에 신진사대부라 불리게 되는 성균관의 학사들이었다.

삼봉 정도전도 그들 중 한 사람이었다. 신학문, 성리학의 이념을 바탕으로 땅에 떨어진 대의를 바로 세우고자 노력하였지만 공민왕 사후 실권을 장악한 이인임에 의해 머나던 남도의 끝으로 귀양을 가게 된다.

무려 십 년에 걸친 유배와 유랑생활..
정도전은 절망의 끝에서 자신의 역사적 소명을 찾아낸다. 바로 역성혁명.
그는 백성의 존경을 한 몸에 받던 무장 이성계를 찾아간다.
이 역사적인 만남이 조선의 건국으로 이어졌다.

정도전은 단순한 혁명가가 아니라 치밀한 기획과 비전을 갖고 새로운 문명을 건설한 설계자이자 창조자였다.
조선 건국 이후 '조선경국전과 경제문감 등 숱한 노작을 통해 재상 정치를 근간으로 하는 중앙 집권적 관료 체계의 기반을 확립 하는 한편,
한양천도, 사병혁파와 같은 개혁을 추진하여 새 왕조의 기틀을 다져 나갔다.
그러나 왕권강화를 주장하던 정적, 이방원의 칼에 비운의 죽음을 맞게 된다.

조선의 건국자이면서도 역적이라는 오명을 쓰고 죽어가야 했던 정도전...
그러나 그의 철학과 사상은 면면히 살아남아 조선왕조 오백년을 지탱하는 힘이 되어주었다.


2014년,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진짜 정치가가 온다!
갈수록 정치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할 정치가 오히려 한숨과 냉소의 대상이 되어가는 기막힌 세대....
그럼에도 정치는 계속 될 것이고, 우리는 정치에서 희망을 찾아야 한다.
때문에 우리는 육백여년 전 백성의 눈물을 닦아주고자 했던 한 위대한 정치가의 삶을 영상으로 복원하고자 한다.

이 드라마는 한낱 야인에서 조선 건국의 주역이 된 정도전의 화려한 상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전장보다 살벌한 정치의 현장에서 언제 닥칠지 모를 죽음의 공포를 벗 삼아 혁명의 길을 뚜벅 걸어간 한 인간의 고뇌와 갈등, 눈물과 고통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시청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고 한계를 뛰어고자 노력한 거인(巨人)의 생애를 통해 큰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여말선초라는 미증유의 난세를 살면서도 가슴 속에 대동(大同)의 이상사회를 품고 역성혁명을 기획하여 역사의 핏빛 같날 위를 거침없이 질주해갔던 삼봉 정도전..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가 이제 드라마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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